모본탈모네트워크 강동점
안녕하세요. 닥톡-지식IN상담한의사 문상현 원장입니다.
만성적인 통증으로 인해 삶의 질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계시군요.
만성적인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인해 진통제를 자주 복용하고 계신데,
이런 경우 각종 검사에서는 별 이상이 없는 경우가 많아 더 답답해 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부분의 통증은 사기邪氣가 실實한 실증實證이지만,
만성적인 통증은 정기正氣가 허약한 허증虛證인 경우가 많습니다.
두통은,
신체 상부에 있어 기혈氣血이 도달하지 못해 발생하는 허증虛證의 두통이 많아서,
신체활력이 부족한 아침 기상시나 활동시 피로로 인해 저녁/밤에 증상이 심한 경우가 많으며, 그 정도가 심할때 어지럼증이 동반되기 쉽고,
복통의 경우
뭔가 잘 못 먹었거나 과식후에 발생하는 실증實證의 복통이 많지만,
허증虛證의 두통과 어지럼증이 있으시다면 냉증冷證의 복통(복직근의 긴장이 심함)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럴때는
통증의 원인이 내부에 있기때문에 진통제로 통증을 일시적으로 줄여주면서(삶의 질 개선을 위해)
부족한 기혈氣血을 보충하고, 순환을 개선하며 복직근의 긴장을 풀고 덥혀주는(온보溫補) 치료(한약과 침, 뜸 등)를 병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현대에서 더욱 도드라지는 한의학의 장점이,
부족한 것을 보충해주는 보법補法(허즉보虛則補)이라고 생각됩니다.
잘 치료받으셔서 진통제 없이 평안한 하루하루 보내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