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탈모원인은 스트레스

예전에 비해 머리가 많이 빠진다던가 머리카락이 얇아지는 현상,

그리고 갑자기 비듬이 많아지거나 정수리 모발이 빠지고 열감이 생기는 현상,

뒷목이 뻐근하거나 어깨쪽이 뭉치는 현상등은 모두 탈모의 전조증상입니다.

주로 수험생들이 많이 호소하는 이러한 증상들은 스트레스와 관련이 깊습니다.

스트레스성 탈모란 정식 의학적인 용어는 아니며,

정서적 충격과 긴장, 스트레스가 탈모를 악화시키는 현상을 일반적으로 지칭하는 표현입니다.

보통 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고 하는데,

탈모도 예외가 아닌데 모발성장에 관여하는 신경호르몬이 스트레스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자율신경의 균형이 무너지게 되는데,

자율신경의 긴장을 관할하는 교감신경이 이완을 관할하는 부교감신경의 작용보다 강해지게 됩니다.

그 결과 혈관이 수축되고 혈행이 악화되어 젊은 나이에 탈모나 백발을 경험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러한 스트레스성 탈모는

입시를 앞둔 수험생이나 취업을 앞둔 취업준비생,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초보직장인들,

그리고 직장생활에 대한 스트레스와 잦은 과로, 과음에 몸을 혹사시키는 직장인들,

그리고 가사와 육아, 직장생활의 이중,삼중고를 함께 짊어져야하는 전문직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납니다.

최근에는 탈모연령층이 점점 낮아져 10대 전후의 소아에게 나타나기도 하는데,

이들은 머리가 맑지 않고 몽롱하거나,

이유 없이 짜증이 잦고 늘 피로를 호소하는 등의 신체증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트레스성 탈모는 이러한 스트레스에 반응하는 몸 상태가 특히나 중요하기 때문에,

단지 두피나 모발의 관리만으로 치료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즉 허약해져 있는 몸의 상태나 몸속에 울체되어 있는 기혈의 흐름 등을 같이 조절을 해주어야 제대로 탈모치료가 된다는 뜻입니다.

한방에서는 스트레스로 인한 제반 증상들을 간기울결, 기혈허약 등의 원인에 따라 변증하여 근본적인 부분에 대한 치료를 함께 진행되게 됩니다.

수험생들은 이러한 탈모증상이 관찰되더라도 따로 시간을 내어 탈모치료를 받는 것이 쉽지가 않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몸과 마음의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충분한 영양섭취와 적절한 휴식을 통한 건강관리와 함께

입시와 관련하여 지속되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본인만의 방법을 찾는 것이 매우 중요한 탈모치료법 중 하나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본네트워크 채움과 비움 원장 문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