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겨울은 추위와 함께 건조함이 같이 나타나는데,
춥고 건조해지는 겨울철은 얼굴을 비롯한 피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보습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머리와 두피는 어떻게 관리해야 할지 몰라 열심히 샴푸만 하다보니
두피가 건조해지면서 비듬이 심해지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채움과비움한의원 문상현 원장은
겨울철 윤기 있는 모발 유지를 위해 무엇보다 두피를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문 원장은 한의원을 방문하는 환자들에게
“샴푸와 린스 뿐만 아니라 기능성 제품으로 두피를 관리해야 하다”고 강조한다.
효과적인 두피와 모발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첫째,
샴푸 단계에서 머리카락 오염물이 빗질만으로도 제거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따라서 두피와 모발을 물로 충분히 적신 후 샴푸로 거품만 내고 헹구면
피지 위 오염물질만 제거될 수 있다
둘째,
린스(트리트먼트) 단계는 꼭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지만
모발 끊김과 탈락을 예방하고 찰랑거리는 모발로 보일 수 있다.
다만 린스 계면활성제가 피부를 자극해 알러지를 유발할 수 있어 세심한 사용이 필요하다.
개인적으로는 탈모 환자분들에게 린스나 트리트먼트 사용을 권하지 않고
꼭 사용해야 한다면 두피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한다.
셋째,
영양·보습제품 및 스케일링제 등 기능성 제품 사용 단계로 사용할수록 좋은 다다익선(多多益善) 제품이다.
다만 본인의 두피 타입(건성·지성·복합성)에 맞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아울러 스케일링 제품은 피부의 재생주기를 고려해서
한 달에 한 번 이상 사용하면 안 되고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은 피하는 게 좋다
마지막으로
샴푸 후 건조 단계로 이 단계에서 보통 자연건조와 열풍건조 방법을 쓴다.
자연건조는 수건으로 물기만 툭툭 털어내고 마를 때까지 내버려두는 것이고
열풍건조로 헤어드라이어를 이용해 건조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자연건조는 두피의 수분손실이 너무나도 크기 때문에 권장하지 않는다.
또한 헤어드라이기로 말리는 열풍건조도 피하는 것이 좋다.
먼저 찬바람으로 두피를 말리는 것이 좋으며 스타일링을 위한 열풍사용도 최소화하는 것이 좋다.
또한 건조후에는
두피의 보습과 탈모예방 효과가 있는 에센스나 토닉과 같은 두피 전용 제품을 사용하여
두피 보습과 모발강화를 해주는 것을 추천한다
이것이 끝이 아니다.
겨울철 몸 관리까지 해야 한다.
겨울철 몸 관리는 크게 수면·수분·스트레스 관리로 구분해 실시해야 한다.
우선 겨울철에는 일찍 수면을 취해야 한다.
인간은 시간대별로 보이지 않는 몸의 변화를 겪는다.
몸은 시간이 정해진 것처럼 보이지만 해의 길이에 따라 다르게 반응하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평소보다 더 일찍 자는 것이 건강에 좋다.
충분한 수분보충도 필요하다.
또한 환기를 자주 하고 빨래를 널어 습도를 조절하는 것이 좋다.
사무실에서는 공기가 건조할수록 피부에서 수분을 많이 뺏길 수 있으므로 화분을 이용해보자.
마지막으로 피로와 스트레스를 조절해야 한다.
물론 알면서도 어쩔 수 없지만 피로와 스트레스는 피부로의 혈류량 감소를 유발해
노폐물이 쌓이고 수분이 부족한 상황을 만들게 되니 피부의 최대 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문 원장은
“피부의 적은 두피의 적이기도 하다.
따라서 몸이 건강해야 피부가 건강하고 피부가 건강해야 두피도 건강하다”면서
“더욱이 두피가 건강하면 모발도 건강해 질 수 있어 각별한 관리가 요구된다”고 설명한다.
모본네트워크 채움과 비움 한의원 원장 문상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