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암사동/여성/54세) 갱년기때 생긴 탈모는 치료를 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닥톡-지식IN 상담한의사 문상현원장입니다.

여성 갱년기는 대개 40대후반에서 50대 초반, 여성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시작됩니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분비량은 40세부터 급격하게 떨어지게 되고 40대후반, 50대 초반에 급격하게 떨어지면서 폐경이 오게 됩니다

여성호르몬(에스트로겐)의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콜레스테롤 조절 - 심장과 간 보호
* 뼈를 단단하게 함
* 피부 항노화 작용
* 뇌 - 체온조절 기억력 자신감 조절
* 가슴발육, 수유를 가능하게 함
* 난소 성숙
* 생리주기에 따라 자궁을 조절하여 임신을 가능하게 함

폐경과 함께 위의 기능의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 갱년기증후군으로

* 안면홍조와 상열감, 가슴 두근거림(동계)
* 야간 발한과 불면,
* 추위를 탐(추웠다 더웠다 함)
* 체중 증가, 지방간, 심혈관계 질환
* 탈모, 피부탄력의 저하
* 감정조절장애 및 우울감
* 관절통, 근육통, 골다공증
* 요실금, 배뇨장애, 질건조증, 성교통

위와 같은 증상과 질환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갱년기증후군은 여성의 약 40%정도로 그 증상이 가장 심한 시기는 폐경후 약 1년정도로 대개 그 이후 증상이 완화, 소실되는데,
경우에 따라 지속되는 증상과 질환도 있어 세심한 관리와 치료가 필요합니다.

갱년기 탈모도 마찬가지로,
충분한 수면(수면하는 시간은 우리 몸이 회복하는 시간입니다),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운동( 가볍게 땀이 나는 정도)을 통한 생활관리와 함께 치료가 필요합니다.

갱년기탈모를 비롯한 갱년기증후군의 치료는,
여성호르몬제의 복용이나 한방치료(보음보혈補陰補血, 청열사화淸熱瀉火의 치료)가 많이 활용되며,
두피와 모낭을 활성화하는 약침치료와 침치료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