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에 트러블이 너무 심하게 올라옵니다

안녕하세요. 닥톡-지식IN 상담한의사 문상현 원장입니다.

오랫동안 반복되는 피부트러블때문에 걱정이 크시겠습니다.

말씀하신 내용으로 봐서는

귀 부분의 피부트러블은 지루성 피부염으로 의심되고,
얼굴과 입주변의 피부트러블은 모낭염 또는 화농성 여드름으로 의심됩니다.

두가지가 다른 질환이기는 하지만,
염증성 피부질환이라는 범주에서는 같고,
모두 난치성 피부질환이며, 재발이 잦은 피부질환이라는 점에서는 동일합니다.

특히,
피지선의 염증으로 발생하는 질환이라는 점에서 공통적인데,
얼굴의 모낭염 또는 화농성 여드름의 경우,
피지선의 염증이 더 깊게 모낭까지 퍼지는 경우로 염증의 정도가 훨씬 심하고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세심한 치료와 관리가 필요합니다.

지루성 피부염이나 모낭염, 화농성 여드름의 원인은 여러가지로,
1. 피부건조로 인한 각질의 증가
2. 피지분비의 증가
3. 피부면역력의 저하 등이
원인이라는 점에서 공통적이며,

위와 같은 원인을 해결해야 치료가 잘 되고 재발가능성이 낮아집니다.

먼저,
피부건조의 원인은 자율신경기능이상으로 인한 피부혈류의 감소(전신순환장애)와 목과 턱의 문제로 인한 국소순환장애인 경우가 많고,
피지분비의 증가는 피부건조에서 유발되기도 하지만, 피로와 스트레스가 그 정도를 증가시키며
면역력의 저하는 피로와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피부면역을 담당하는 자율신경기능이상(교감신경 항진 등)이 주원인입니다.

특히 더운 여름에 땀과 피지분비의 증가로 인해 피부의 염증이 심해지게 되는데,
마스크 착용으로 인해 피부온도가 상승하면서 입 주변의 증상이 더욱 심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원인을 제거하고,
염증을 개선하며,
손상된 피부를 개선시키게 되는데,

자율신경기능을 안정화시키고 혈액순환을 정상화시키는 한약처방과
염증을 가라앉히고 손상된 피부를 재생시키는 것을 돕는 약침,
기혈순환을 정상화시키는 침치료, 그리고 염증회복을 돕는 한약외용제를 사용하게 되며,
경우에 따라서는 압출관리(여드름의 경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피부질환치료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원인의 관리입니다.
외부인자보다는 내부인자의 관리가 중요하며,
그런 의미에서 규칙적인 생활과 적당한 운동, 그리고 식이관리(음주, 매운음식, 당분은 절대 금지)가 필요합니다.

부디 쾌차하시길 바랍니다.